매일 밤 야식으로 치킨 시켜 먹던 15세 소년의 몸에서 쏟아져 나온 충격적인 '돌덩이'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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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매일 밤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야식으로 치킨을 먹는 사람들이라면 나도 모르게 몸 속에 쌓이는 결석들을 조심해야겠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토픽(topick)은 야식으로 치킨을 즐겨 먹던 15세 소년의 담낭에서 100개가 넘는 결석들이 나온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 사는 15살 소년 A군은 "닭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치킨을 좋아했다.

평소 채소보다는 고기나 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던 A군은 키 160m에 몸무게 80kg가 넘는 비만 체형을 가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A군은 자신의 심각성을 인지 하지 못하고 늘 기름진 음식과 야식으로 치킨을 먹는 식습관을 고집했다.

그러던 어느 날 A군은 치킨을 먹을 때마다 복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A군은 그럴 때마다 위장약을 먹었다.

하지만 복통은 점점 심해져 지난 5월부터는 위장약을 먹어도 통증이 가시질 않았다.

결국 A군은 부모님과 함께 큰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사진을 촬영하던 의료진은 A군의 담낭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담낭 전체에 딱딱한 돌 같은 결석들이 백 개가 넘게 자리잡고 있었다. 결석들 때문에 담낭의 크기가 2배나 부풀어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한 의료진은 즉시 A군의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A군의 담낭 속에는 마치 작은 구술 같은 결석들이 담낭에 촘촘히 박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진들은 A군과 같이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일수록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A군 처럼 기름진 음식만 고집할 경우 어린 나이에도 몸에 결석들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