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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백신' 안 맞았다가 우승 직전 코로나 걸려 상금 18억 날린 프로골프 선수

백신을 맞지 않아 우승 문턱 앞에서 좌절한 골프 선수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백신을 맞지 않아 우승 문턱 앞에서 좌절한 골프 선수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BBC' 등은 전날(5일) 오하이오에서 열린 USPGA 메모리얼 토너먼트(USPGA Memorial Tournament)에서 우승을 확실시한 존 람(Jon Rahm, 2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퇴장 당했다고 보도했다.


디펜딩 챔피언이 었던 존 람은 이날 4라운드 중 3라운드에서 2등과 큰 격차를 벌이며 우승을 확실시 했다.


그러나 18번 홀을 돌던 중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 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존 람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백신 접종을 받은 선수의 경우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존 람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존 람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진 애리조나주의 경우 주가 운영하는 모든 접종소에서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즉 무료 백신을 맞지 않았다가 우승은 물론이고 165만 달러(한화 약 18억)에 달하는 상금까지 놓친 셈이다.


그가 '골프 레전드' 타이거 우즈와 견줄 정도의 기록을 세우고 있던 중이라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존 람이 누구와 접촉하여 코로나에 감염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