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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영정사진' 속 티 없이 해맑게 웃고 있는 故 유상철 감독

'2002 한일월드컵 영웅' 축구선수 유상철이 하늘의 별이 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02 한일월드컵 영웅' 축구선수 유상철이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7일 밤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은 췌장암 투병 중 향년 50세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이름을 알린 故 유상철 감독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애도를 이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유 감독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어제(7일) 오후 월드컵 공식 계정에 그의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의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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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감독의 비보에 한일 월드컵 때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은 지난 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방문해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현영민 해설위원 등도 있었다.


빈소에 마련된 故 유상철 감독의 영정사진에서 고인은 생전 우리가 알던 모습 그대로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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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갑작스럽게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유 전 감독은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으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등 밝은 모습을 전해왔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면서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눈을 감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