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서트 티켓 '11만원'에 판매해 "팬이 호구냐" 원성 듣고 있는 강성훈

Instagram 'kang.s.h.022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를 둘러싸고 '가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강성훈 측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진행하는 '강성훈 데뷔 20주년 언택트 패키지' 콘서트 티켓 판매를 공지했다. 해당 콘서트의 1차는 지난달 30일 진행됐고, 2차 콘서트는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

관람권은 라이브 관람권을 포함해 영상통화 응모권, 고화질 콘서트 영상 파일, 3가지 콘셉트 영상 파일, 고화질 사진 파일 15장으로 구성됐다.

이 관람권은 온라인에 올라온 가격 정보에 따르면 해당 콘서트 패키지 사전 예약가로 11만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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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M엔터테인먼트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팬서비스 개념으로 무료로 콘서트를 열었다. 보통 대형 기획사에서 여는 콘서트는 3만 원에서 4만 원 선이다.

이에 일부 팬들은 강성훈 콘서트를 타 비대면 콘서트와 비교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며 "팬이 호구냐"는 원성을 보냈다. 특히 강성훈과의 영상 통화 응모권이 주어지고 이에 응모되기 위해서는 수 차례의 관람권을 구매해야 되고 이에 따라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또 다른 팬들은 강성훈의 경우 타 아이돌 가수보다 팬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높은 가격 책정을 할 수 밖에 없고, 무대 외 콘서트 녹화날 상황을 보여주는거니 합리적이라는 반응도 펼쳤다.          

그 때문일까. 현재 해당 콘서트 티켓은 가격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성훈 측이 예상한 객수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 예정된 비대면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15일 자정까지 오픈된다. 해당 콘서트는 언택트 라이브 관람권을 구매한 사람들에 한해 초대된 인스타그램 비공개 라이브로 진행된다. 강성훈은 콘서트 녹화 당일 수시로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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