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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서 '푸대접' 받는 이강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AT마드리드가 원한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AT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이강인(20·발렌시아)을 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한국 시간)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AT 마드리드를 비롯한 유럽 5개 군단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발렌시아에서의 시간은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다"먀 "선수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구단 역시 1년 뒤 그를 자유계약으로 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올림픽 종료 후 발렌시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강인의 재능을 원하는 구단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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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여름까지다. 딱 1년이 남은 상황. 이강인 역시 이번 시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재계약보단 이적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에서 24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코파 델 레이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27경기 1골 4도움이다.


경기 수만 보면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듯하지만, 실 출전 시간은 1,431분에 그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출장 시간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시즌 시작 전 약속받았던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시즌 시작 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리빌딩의 핵심 선수'로 칭했다. 이에 이강인도 이적이 아닌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팀의 선택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AT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 강팀이다. 


지난 23일에는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7년 만에 라리가 챔피언 자리를 되찾기도 했다. 우승권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가 있다.


다만 세계 최고 리그의 우승팀인 만큼 팀뎁스 또한 두터운 팀이라 당장 이강인의 주전 경쟁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또 매체는 AT마드리드 말고도 이탈리아의 빅클럼 AC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우군단' 울버햄튼원더러스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