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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왕' 독수리가 붙잡은 사냥감을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이유 (영상)

먹잇감을 죽이기 위해 일부러 공중에서 떨어뜨렸다 다시 낚아 채는 독수리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Twitter 'minblowingpost'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독수리.


소리 없이 하늘을 저공비행하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낚아채는 독수리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릴 만큼 무섭다.


이런 가운데 잡은 먹잇감을 공중에서 떨어뜨렸다가 다시 낚아채는 독수리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트위터 계정 'Nature is Metal'에는 사냥한 먹이를 발에 꽉 쥐고 하늘을 날던 독수리가 먹잇감을 일부러 공중에서 떨어뜨렸다 공중에서 다시 낚아 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minblowingpost'


공개된 영상에는 토끼로 추정되는 커다란 먹잇감을 발톱에 꽉 진 독수리가 깊은 산 속을 날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독수리가 꽉 쥐고 있던 먹이를 놓아 버리고 말았다. 


독수리의 먹잇감은 빠른 속도로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다시 독수리가 떨어지는 먹잇감을 발톱을 쏜살같이 낚아챈 뒤 멀리 날아가 버렸다.


독수리가 갑자기 쥐고 있던 먹이를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Twitter 'minblowingpost'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독수리의 사냥 본능과 연관 돼 있다. 독수리는 무리 지어 다니기보다는 보통 혼자 사냥을 한다.


높은 고도에서 오랫동안 날아올라 주변을 관찰하며 먹이를 찾는다. 


이렇게 잡은 먹잇감을 쉽게 가지고 가기 위해 독수리는 먹잇감을 급격하게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부리로 세게 때려 기절 시킨다.


사냥감을 기절시키기 위해 공중에서 떨어뜨렸다 다시 잡는 독수리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무섭다", "잔인한 것 같다", "그냥 한 번에 죽이는 게 낫겠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오금이 저릴 정도로 무섭다"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