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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300만 유튜버, 내일(7일) '50승 무패' 최강 복서 메이웨더와 붙는다

2,300만 구독자를 거느린 미국의 유튜버 로건 폴이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맞붙는다.

인사이트FANMIO.COM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300만 구독자를 거느린 미국의 유튜버 로건 폴이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맞붙는다. 


7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로건 폴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50전 50승 무패의 메이웨더와 링에 오른다. 


메이웨더는 그동안 매니 파키아오, 코너 맥그리거 등 슈퍼스타들과 펼친 대결에서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왔다. 


반면 폴의 프로 복싱 전적은 1전 0승 1패다. 상대 전적에서 메이웨더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인사이트 폴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 Instagram 'floydmayweather'


인사이트로건 폴 / Instagram 'loganpaul'


폴은 지난달 전 종합격투기 챔피언 벤 이스크렌을 상대로 복싱 데뷔전 승리를 따낸 제이크 폴의 형이다. 


이번 매치는 폴이 메이웨더를 도발하면서 시작됐다. 


체격은 메이웨더보다 폴이 우위다. 신장은 188cm로 메이웨더보다 15cm가 크고, 몸무게는 20kg 정도가 더 나간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계체 후 메이웨더는 "난 저 친구가 할 수 있는 모든 다른 스타일과 싸워왔다. 키로 이긴 것도 아니고 몸무게로 이긴 것도 아니다. 운영으로 이겼다"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anmio'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폴도 메이웨더를 도발했다. 그는 "메이웨더는 준비되지 않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모른다"고 했다. 


이어 "이 경기는 내 생애 최대의 싸움이 아니다. 메이웨더는 생애 최대의 싸움이다. 그는 이번 경기에 많은 걸 걸고 있다. 지면 전부 잃는다. 반면 난 재미로 하는 일"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에 메이웨더의 참교육으로 경기가 끝이 날지, 아니면 동생 제이크 폴처럼 로건 폴이 극적인 승리가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는 프로 전적이 남지 않는 시범 경기로 3분 8라운드로 치러진다. 경기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면 주심이 경기를 중단할 수 있다. 


판정으로 승패를 가리지 않는다. 때문에 폴이 3분 8라운드 총 24분을 버텨낸다면 메이웨더에겐 복싱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 남는 경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