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사이트에 올라온 어몽어스 닮은 '맥너겟', 1억에 팔렸다
어몽어스 캐릭터를 닮았다는 이유로 경매에 맥너겟을 내놨다가 1억원을 얻게 된 누리꾼이 화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맥도날드에서 구입한 치킨너겟을 되팔아 무려 1억 원을 번 사람이 있어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인기 게임 '어몽어스'의 캐릭터를 닮은 맥도날드 맥너겟이 경매에 나와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는 맥너겟 한 조각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맥도날드 BTS 세트에서 발견한 어몽어스 모양 맥너겟'이라는 이름으로 맥너겟을 경매에 부쳤다.
그는 "이 식품은 유통기한이 평균 14일 정도이며 유통기한이 되기 전 배송될 예정이다. BTS 콤보 세트에서 발견한 맥너겟이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어몽어스 캐릭터처럼 동그란 몸통에 두 다리가 달린 맥너겟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놀랍게도 해당 맥너겟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낙찰됐다.
게시자는 99센트(한화 약 1,000원)의 가격에 이를 내놨다.
이후 누군가 14,969.69달러(한화 약 1,671만 원)로 입찰 되면서 점점 입찰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첫 번째 입찰 이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30,169.69달러(한화 약 3,368만 원)까지 뛰었고 184번의 입찰 끝에 지난 3일 오후 7시 38분, 99,997.00달러(한화 약 1억 1,165만 원)에 낙찰됐다.
해당 맥너겟은 신선함을 보장하기 위해 냉동 후 밀봉해 배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