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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 "나한테 악플 다는 사람들 100% '페미니스트'…나보고 '한남'이라며 욕해" (영상)

최고기가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을 페미니스트로 지칭하며 불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최고기 ENTJ'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인기 유튜버 최고기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4일 최고기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를 일부 누리꾼의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최고기는 "페이스북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아무런 앞, 뒤 상황 모르고 멋있는 척, 깨어있는 척,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댓글 다는 10대 20대 초반이라는 거 안다. 그건 이해한다"라며 "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무차별 악성 댓글은 무조건 페미니스트다"라고 주장했다. 


17년 이상 방송하는 내내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는 최고기는 "지금 소위 말하는 페미니스트라고 자칭하시는 분들이 악성 댓글을 달았던 거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최고기 ENTJ'


그는 여자친구를 공개한 지금뿐만 아니라, 전 부인 유깻잎과 결혼했을 때도 악플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유깻잎과 카페 '빽다방'에 갔을 때도 욕을 먹었다는 최고기는 "악플러들이 '한남'이, 남자가 '스타벅스'에 안 가고 무슨 빽다방이냐는 식으로 말했다"라며 과거 받았던 악성 댓글을 공개했다. 


또한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취집'이라는 단어를 쓰며 비하한 사람들도 있었다며 '여성시대', '네이트 판' 등 악플러 80명 정도를 고소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고기는 악플러들에게 "나 싫어하는 거 알고 있다. 불편하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싸울 거다. 나에 대해 안 좋은 루머가 올라오면 선처 없이 고소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최고기 ENTJ'


지난 2일 최고기는 열애 중인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여자친구가 전 아내인 유깻잎과 함께 출연했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의 작가라는 추측이 퍼졌고, 최고기는 이를 인정하며 "해당 프로그램이 끝나고 밥 먹는 자리에서 알게 돼 만남을 가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 부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다라며 최고기에게 악플이 쏟아졌었다.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당시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요청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악플은 최고기가 故 성재기 대표의 '남성 연대'를 계승한다는 명목의 자칭 안티 페미니즘 단체인 '신 남성연대'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거세졌다.


이를 접한 최고기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ogichoi'


YouTube '최고기 ENT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