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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희귀병으로 입원해 3년 만에 처음 '엄마 얼굴' 본 꼬마의 반응 (영상)

심장병 수술을 받느라 3년 만에 부모의 얼굴을 본 꼬마의 반응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태어날 때부터 희귀 질환을 앓은 3살 소년이 처음으로 엄마·아빠의 얼굴을 마주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디죠지 증후군(DiGeorge syndrome)을 앓아 생후 11일부터 수술을 받아야 했던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18년에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태어난 잭슨 엠버턴(Jaxon Emberton, 3)은 흉선이 없거나 발육이 부진한 상태의 선천성 면역결핍 질환인 디죠지 증후군을 가진 채 태어났다.


해당 질환은 심장 결함, 흉선 발육 불량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데 잭슨은 심장 쪽에 이상이 있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인사이트Mirror


3년 넘게 이어지는 수술 때문에 부모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잭슨에게 최근 아버지는 안경을 선물했다.


얌전히 앉아있던 잭슨은 안경 너머로 부모의 모습을 처음 봤다. 어리둥절한 듯 가만히 엄마와 아빠를 번갈아 보더니 곧 눈이 동그래졌다.


잭슨은 또렷하게 보이는 세상이 낯설기도 하지만 동시에 기쁜 듯했다.


해맑게 미소짓는 잭슨의 모습에 부모 역시 행복해했다. 그동안 수없이 치료받느라 힘들었을 법한데도 잭슨은 씩씩하고 밝아 보였다.


앞으로도 두 차례 이상 큰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잭슨, 보기만 해도 감동적인 순간은 아래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인사이트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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