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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166명' 졸업생들 학자금 빚 '4억' 탕감해 준 대학 총장

미국의 한 사립 흑인대학이 졸업생들의 학자금 빚을 탕감해주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윌버포스대 웹사이트 / Wilberforce University


[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사립 흑인대학이 졸업생들의 학자금 빚을 탕감해주기로 해 화제라고 더힐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윌버포스대의 엘프레드 앤서니 핑카드 총장은 지난 주말 열린 졸업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함께 겪은 2020·2021년 졸업생들의 학자금 빚을 모두 없던 것으로 해주겠다고 발표했다.


핑카드 총장은 학생들을 향해 "우리는 여러분의 힘과 끈기를 경외하기 때문에, 여러분은 가족과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여러분의 세대의 최고를 대표하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허락하고 싶었다"며 "여러분의 계좌는 깨끗해졌고 윌버포스에 진 어떤 빚도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Wilberforce University


공개된 졸업식 영상에는 졸업생들과 참석자들이 환호하며 뛰는 모습이 담겼다.


대학에 따르면 졸업생은 모두 166명으로, 이날 탕감된 금액은 37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 원)를 넘는다.


1856년 설립된 윌버포스 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 흑인대학교(HBCU)로, 학교 웹사이트에 따르면 정규 수업료는 연 1만 3,000달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