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전남경찰 / Facebook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를 업어서 댁까지 모셔다 드린 훈남 의경이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2일 전남경찰 페이스북에는 <추석되니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쥬?>라는 제목으로 사진 6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87세 할머니를 등에 업고 댁까지 모셔다드리고 있는 고흥경찰서 소속 정성은 수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남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고흥경찰서 앞 도로는 정체되어 있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정성은 수경이 직접 나가 확인했고 그곳에서 다리가 아파 주저앉아 있는 할머니 한 분을 발견했다.
할머니는 정성은 수경에게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겠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정성은 수경은 할머니를 업고 300m 떨어진 댁까지 모셔다드렸다.
현재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성은 수경 덕분에 할머니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추석되니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쥬?>>혹시 시골에 홀로 살고계시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있는 손주,손녀들 있나요?오늘 여러분을 대신해 할머니의 손주노릇 제대로해준고흥경찰서 정수경을 소개합니다#추석에_집에_못가는_정수경_응원댓글_부탁#고흥경찰서_정문이짤도_곧_방출할꺼예요
Posted by 전남경찰 on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