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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맹안경' 선물 받고 처음 본 '알록달록'한 세상에 감격한 소년의 눈물 (영상)

특수안경을 처음 쓴 흑백 색맹을 앓던 10대 소년의 반응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BenJones_5'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물빛 푸른 바다와 초록 잎 무성한 숲의 풍경을 우리는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색채를 분간할 시력이 없거나 불완전한 상태인 '색맹'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 아름다움을 완연하게 느끼지 못한다.


여기 세상의 '컬러'를 몰랐던 10대 소년은 교장 선생님의 깜짝 선물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FaithPot'은 특수안경을 선물 받은 색맹 소년의 반응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BenJones_5'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10대 소년 조나단(Jonathan)으로 그는 태어날 때부터 색깔을 보지 못하는 선천적 시각 장애인이었다.


어려서부터 무채색의 세상 속에서 살아야 했던 조나단은 늘 색깔을 궁금해했다.


그런 조나단의 마음을 알았던 교장 선생님은 그에게 특수안경을 선물했다.


덤덤하게 선물을 받아든 소년은 곧바로 안경을 썼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으로 가득한 교실의 모습에 새삼 놀란 듯 보였다. 그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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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BenJones_5'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던 조나단은 감정이 북받쳤는지 이내 눈물을 터뜨렸다. 조나단이 울자 교장 선생님은 얼른 달려와 꼭 안아주었다.


소년은 다시 안경을 낀 다음, 교실 곳곳을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구경하기도 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반응에 조나단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감격한 채 박수를 치며 지켜봤다. 


이 같은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조나단이 계속 낄 수 있는 좋은 특수안경을 사주자"라며 조나단을 위한 모금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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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BenJones_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