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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10만원' 구독자가 1원 쐈는데 10만원 쏜 줄 알고 혜자 리액션 해준 유튜버 다정한부부

유튜버 다정한부부가 후원 액수와 아이디를 착각해 1원을 받고 10만 원어치 리액션을 해줬다.

인사이트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36살 연상연하 부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후원금을 보내준 구독자에게 '혜자 리액션'을 보여줬다. 


후원금 1원을 받고 10만 원어치 리액션을 선보인 건데, 후원 액수와 아이디를 착각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지난 2일 다정한부부는 카레를 직접 만들어 먹는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완성된 카레와 시금치국을 먹는 와중에 갑자기 남편의 휴대폰이 울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휴대폰을 확인한 남편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후원 계좌로 10만 원이 입금됐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여가며 여러 번 감사 인사를 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내도 '10만 원'이란 액수를 듣자 서둘러 일어나 고개를 푹 숙였다. 


리액션을 마친 남편은 자리에 앉으며 "10만원 씩이나 주셨다"며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하지만 10만 원 후원금이 들어온 건 사실이 아니었다. 한 구독자가 '10만 원'이라는 이름으로 '1원'을 입금한 건데 남편이 이를 착각한 것이었다.


남편은 "이름이 10만 원이고 1원이 들어왔다"고 말하며 머쓱한 듯 웃었다.


이어 그는 "1원이라도 감사하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쌍따봉'을 날렸다. 아내도 "후원했다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거들었다. 


한편 다정한부부는 흔치 않은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오이냉국 먹방으로 처음 유튜브를 시작한 뒤 가짜 부부설 등 다수의 논란에 휩싸였으나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 중이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