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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수이식' 해주려 하루 7끼씩 먹어 살 '10kg' 찌운 12살 딸

엄마를 살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한 달 만에 무려 10kg을 찌운 어린 딸의 사연이 전 세계인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인사이트weibo 'People 's Daily Onlin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를 살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한 달 만에 무려 10kg을 찌운 어린 딸의 사연이 전 세계인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아픈 엄마한테 골수이식을 하기 위해 하루 7끼씩 먹으며 몸무게를 늘린 12살 소녀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헤이룽장에 살고 있는 12살 소녀 왕 완팅(Wang Wanting)은 최근 몸무게를 급격하게 늘렸다.


아픈 엄마에게 골수이식을 하기 위해서 55kg이었던 몸무게를 65kg까지 찌워야 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weibo 'People 's Daily Online'


고작 12살인 왕에게 한 달 만에 몸무게를 10kg나 늘리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엄마를 꼭 살리고 싶었던 왕은 하루 3끼 식사 외에도 간식으로 찐빵 4개를 꼭 챙겨 먹으며 하루 7끼를 섭취했다.


단기간에 살을 찌우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왕은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끈질긴 노력 덕분에 마침내 10kg을 찌우는데 성공한 왕. 병원 측은 아직 어린 왕이 골수이식 수술을 잘 버텨낼 수 있을지 다시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weibo 'People 's Daily Online'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왕은 "제 딱 한가지 소원은 엄마가 빨리 골수이식을 받아 병을 다 치유하고 다시 저랑 꼭 붙어 같이 사는 것입니다"라고 말해 엄마, 아빠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엄마를 사랑하는 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꼭 수술에 성공해 엄마가 낫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weibo 'People 's Daily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