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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말하는 참치 통조림 속 기름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영상)

참치통조림 속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틱톡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TikTok 'oneminmicr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이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플라스틱 폐기물도 썩는데 수백 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더욱더 수거가 어려워 바다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퍼진 미세플라스틱은 우리가 마시고, 먹게 된다. 생수와 지하수, 소금, 어패류 등에 퍼지면서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도 못 했던 곳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 있었다.


인사이트TikTok 'oneminmicro'


지난 3월 23일(현지 시간) 틱톡 계정 'oneminmicro'에는 참치캔을 미세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참치캔 속 기름에 미세 플라스틱이 떠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청색, 은색 등 가느다란 실처럼 보이는 미세플라스틱은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많았다.


요리 시 참치캔 속 기름을 활용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고 알려져 참치캔 속 기름을 먹는 이들이 많을 테다.


인사이트TikTok 'oneminmicro'


이럴 경우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겠지만, 미세플라스틱을 함께 섭취하게 돼 과학자 등 전문가들은 기름을 먹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참치캔 등 통조림을 먹을 땐 물로 한 번 헹궈내고 먹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세계자연기금(WWF)이 호주 뉴캐슬 대학과 함께 연구해 발표한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 사람이 일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약 2천 개다.


이는 신용카드 50장, 갑각류 182개, 소금 11개, 맥주 10잔의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