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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복무 마친 의경이 폭로한 여경들에게만 주어지는 '꿀혜택'들

의경 출신 유튜버가 복무 중 겪은 여경의 혜택들을 설명하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백선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여경들은 안 하더라고요"


의경 출신 유튜버가 복무 중 목격한 여성 경찰관들의 근무 행태를 폭로했다.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백선우'에 올라온 "K-여경이 하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의경 출신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백선우는 자신이 복무하던 때 여경기동대의 기동버스 운전자는 모두 남성 경찰관이었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백선우'


소대별로 기동버스가 배치돼 소대 인원 중에서 운전자를 뽑는 의경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는  "버스 3대를 전부 남경이 운전했다"면서 "보통 기동버스 내에서 환복을 해서 그런지 운전석에 커튼 같은 것도 쳐져 있었다"고 했다.


또 여성 경찰관들은 특수 상황이 아니면 철야 근무 자체가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의경들은 2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철야 근무를 격주에 한 번은 무조건 하는데 여경들은 안 했다"며 "한 달에 20만 원 받는 의경들보다 쓸모가 없으면 많이 뽑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분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백선우'


그러면서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랑스러운 여경기동대"라는 게시물의 내용도 소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같은 시설 근무인데 왜 남경은 8시부터 근무고 여경은 9시부터냐"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 경찰관과 남성 경찰관이 타는 버스 종류가 다르다는 지적도 들어 있었다. 


이와 관련 백선우는 "경찰 신형버스가 단가가 어마어마하니까 의경 전역할 때까지 절대 안 바뀐다"며 "근데 보통 직원(여경)들은 좋은 버스(리무진)를 타는데 의경들은 좁아터진 닭장 버스를 사용한다"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백선우'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다수의 의경 출신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공감했다. 이들은 "여경들은 분명 있기는 한데 뭘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예나 지금이나 여경 하는 거 없는 건 똑같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경찰은 여경의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순경 공채 인원 중 여성 비율은 2017년 10%, 2018년 20.2%, 2019년 27.6%였다.


YouTube '백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