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C 다큐프라임'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음식을 먹을까?"
이 물음에 아마 '고기'를 떠올리는 이들은 몇 없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돼지고기를 먹고 장수한 할머니가 있어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수 할머니의 평소 식단이 재조명됐다.
해당 장면은 과거 MBC 다큐프라임, '한국의 맛 돼지고기'편에 등장한 영상이다.

MBC 'MBC 다큐프라임'
영상에는 제주시 최고령자로 알려졌던 105세 김죽저 할머니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의 밥상에는 흑미 잡곡밥, 호박 된장국, 삶은 돼지고기, 톳무침, 오징어 미나리 무침 등이 올랐다. 해당 음식들은 평소 할머니가 즐겨 먹는 식단이었다.
놀랍게도 전문가들은 할머니의 장수 비결로 '삶은 돼지고기'를 뽑았다.
연구진은 "삶은 돼지고기가 장수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MBC 'MBC 다큐프라임'
또 이날 방송에는 어느 한의사의 인터뷰가 등장하기도 했는데 그는 "돼지고기라든가 일반적인 고기들을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라며 "이는 여러 가지 독소들을 제거하는데 도음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 할머니는 '돼지고기 옛날부터 좋아하셨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응 좋아했어"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김 할머니는 "입에 맞지 않는 것은 안 먹게 되니까"라며 "입에 맞지 않는 건 못 먹는다"라고 강조해 누리꾼들을 폭소케했다.
실제로 돼지고기는 건강한 장수를 돕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어린이, 노인에게 유익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고단백 저지방에 해당하는 돼지고기는 세상에 존재하는 식품 단백질 중 인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단백질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돼지고기 등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