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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이로 첼시가 챔스 우승한다 예언하더니 진짜 맞힌 '감문어' 감스트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며 빅이어를 들어 올린 가운데 BJ 감스트의 한 달 전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첼시가 9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BJ 감스트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감스트는 약 한 달 전 첼시가 1점 차로 우승한다며 결승전 결과를 예언(?)했었다. 당시에는 "축알못이 또 나댄다"라는 말이 나왔지만, 한 달 뒤인 오늘 결과는 감스트의 어깨를 펴줬다. 


지난 5월 초 감스트는 아프리카 생방송 중 해외축구와 관련해 소통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날 감스트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결승 대진과 결과를 예언했다.


인사이트사진=한국타이어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감스트가 예언을 한 날은 챔스 결승 진출팀이 아직 가려지기 전이었다.


감스트는 챔스 결승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첼시가 올라간다고 단언했다. 그의 예언대로 맨시티는 4강에서 강적 파리 생제르맹(PSG)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첼시는 '3연패'의 위엄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나아가 감스트는 첼시가 1점 차로 맨시티를 이겨 우승을 차지한다고 했었는데, 그의 예언과 실제 경기 결과는 정확히 일치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가 유로파 리그 결승 대진도 맞췄다는 사실이다. 그는 비야레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로파 결승에 오른다는 것도 이때 예언했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감스트의 한 달 전 예언이 소름 돋게 맞아떨어지자 축구 팬들은 엄지를 치켜 올렸다.


"역시 성공한 축구 덕후다"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그에게 '감문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과거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를 대부분 맞히며 이름을 알린 일명 '점쟁이 문어'에 빗댄 것이다.


다만 감스트의 예언이 모두 적중한 것은 아니다. 감스트는 유로파 결승에서 맨유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한다고 했었지만, 실제 우승은 비야레알이 차지했다. 래시포드도 부진했다. 


물론 예언 하나를 틀렸다고 해도 대진 결과, 챔스 우승팀을 모두 맞힌 그의 적중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