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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0일) 새벽 '세계 최강' 가리는 챔스 결승전 '맨시티 VS 첼시' 열린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두 최강 클럽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의 주인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인사이트Instagram 'championsleague'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내일(30일) 새벽 맨체스터시티와 첼시가 빅이어를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리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두 클럽의 승부를 두고 축구팬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잉글랜드 클럽끼리 UCL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 맞대결한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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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당초 결승전 경기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포르투갈에서 치러진다. 이날 결승전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생중계된다.


맨시티는 창단 이래 첫번째 UCL 결승이다. EPL에선 2010년대 들어 벌써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로 등극했지만, 유독 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반면 첼시는 지난 2011~12시즌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잡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9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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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 첼시는 올 시즌 EPL 무대에서 1승 1패로 대등한 경기를 치렀다. 다만 첼시가 FA컵 준결승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으면서 현재 2승 1패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맨시티는 에이스 케빈 데브라이너와 알제리의 황태자 리야드 마레즈 등을 앞세워 첼시의 골망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야드 마레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친 바 있어 맹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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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ampionsleague'


반면 첼시는 크리스천 풀리식, 티모 베르너, 메이슨 마운트의 삼각편대를 형성해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의 지배자 은골로 캉테 역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UCL 결승전은 펩 과르디올라와 토마스 투헬 두 천재 감독이 맞붙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긴 팀은 영예는 물론, 돈방석에도 올라앉는다. 이번 시즌 UCL 우승팀은 1,900만유로(한화 약 258억원), 준우승팀은 1,500만유로(약 204억원)의 상금을 챙긴다. 여기에 UEFA가 제공하는 TV 중계권료와 입장권 판매 수익금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