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irror
세상을 떠나는 아내의 손을 붙잡고 눈물의 러브송을 부르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먹먹함을 준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죽기 전 침대에 누워 있는 아내에게 추억이 얽힌 "당신은 절대 모를거예요(You'll Never Know)"를 불러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감동의 사연의 주인공은 92세의 할아버지 하워드(Howard)와 93세의 아내 로라(Laura)다.
하워드는 힘없이 누워 있는 아내에게 키스를 하고 볼을 쓰다듬으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불러준다.
'당신은 절대 모를거예요'는 로라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장으로 떠나는 하워드에게 불러줬던 노래다.
두 사람은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그 누구보다 평화롭고 아름답게 고별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하워드와 로라의 손녀 에린 솔라리(Erin Solari)가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수많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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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