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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화성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께 화성시 장지동 소재 한 아파트 A씨(30) 자택에서 A씨와 B씨(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흉기에 찔린 것으로, B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각각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씨의 배우자로부터 같은 날 오후 2시49분께 신고를 접수, 추적을 통해 이들을 A씨 자택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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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B씨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관계인 B씨와 A씨 사이에 평소 채무 문제가 얽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B씨 배우자가 경찰 진술을 통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만큼의 채무관계가 있는지는 현재 수사 중"이라며 "범죄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도 집중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