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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반대에도 '하반신' 없는 여친과 결혼하며 커플 사진 당당히 공개한 사랑꾼 남친

진실한 사랑으로 하반신 없는 여자친구와 결혼하며 멋있는 커플 사진을 공개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Instagram 'jenbricke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면 두 사람을 둘러싼 주변의 그 어떤 것들도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이 말처럼 자신들의 주변을 둘러싼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의 결실을 이룬 커플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wonderful.world.pic'에는 도미닉 바우어(Dominik Bauer)와 제니퍼 브리커(Jennifer Bricker) 커플의 사진과 이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도미닉 바우어의 아내 제니퍼 브리커(Jennifer Bricker)는 선천적 유전 장애로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enbricker'


제니퍼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장애를 극복하고 체조 선수로 널리 이름으로 알리기도 했다. 도미닉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가는 제니퍼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자신이 사는 오스트리아에 제니퍼가 자서전 사인회를 위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도미닉은 단숨에 그곳으로 달려갔다.


사인회장에서 만난 이들은 단숨에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날부터 오스트리아에 사는 도미닉과 미국 LA에 사는 제니퍼의 장거리 연애가 시작됐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들은 매일 영상통화와 문자를 하며 마음만은 늘 함께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ominikabuer1'


결국 이들은 지난 2019년 7월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 결혼 서약을 하며 영원히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도미닉은 당시 하반신이 없는 제니퍼를 번쩍 들어 올린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기도 했다.


그는 "나는 제니퍼를 처음 본 순간 그녀와 결혼 할 것이라는 걸 직감했다"라고 말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현재 도미닉과 제니퍼는 미국에서 거주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경과 장애를 극복한 도미닉과 제니퍼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