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 2학년 평균 성적으로 수학 문제를 풀어내는 '인공지능'이 나왔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와 워싱턴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지오살버'(GeoSolver)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지오살버는 대학입학자격시험(SAT) 기하학 과목에 도전해 11학년(한국의 고교 2학년) 평균에 가까운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공지능은 예전에 보지 않은 문제의 그림을 파악하고 완전한 문장을 읽어내고서 정답까지 내는 등 혁신적 성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인간의 지능과 비교하면 너무 단편적인 성취라서 아직 걸음마를 시작하지도 못한 셈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뉴욕타임즈는 "앨런 연구소의 새 인공지능이 획기적인 발명인지 아닌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평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