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여명숙 유튜브 채널 구독하는 김희철 '일베'라며 악플 다는 여초 커뮤 회원들

인사이트김희철 / YouTube '아는형님 Knowingbros'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난데없는 악플을 받고 있다.


특정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는 이유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비난을 당하고 있는 것.


여초 커뮤 회원들이 문제를 삼는 유튜브 채널은 '개수작TV'다. 이 채널은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수작tv 구독 중인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인사이트YouTube '김희철 KimHeeChul'


해당 글에는 유튜브 라이브를 하는 김희철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도 담긴 캡처화면이 함께 담겨 있다.


그 화면을 보면 김희철이 케인 TV, 귀마개 등과 함께 개수작TV를 구독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개수작tv는 구독자 약 37만명을 보유한 여명숙 전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로 정치, 시사, 이슈 등을 다룬다.


20대 30대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채널로 꼽힌다.


인사이트YouTube '개수작TV'


여초 커뮤 회원들은 김희철이 이 채널을 구독한다는 이유로 "일베다", "놀랍지도 않다", "펨베충이다" 등의 악플을 달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모모랑 헤어져라", "그럴 거면 모모 놔줘라" 등의 댓글까지 달고 있었다.


이들은 여 전 위원장의 채널이 '일베'스러운 채널이라고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김희철을 '일베 이용자'로 몰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개수작TV는 '젠더 이슈'를 다루기는 하지만 지역 혐오, 여성 혐오, 약자 혐오 등을 하는 채널은 분명 아니다. 누리꾼들도 여초 커뮤의 반응이 지나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