뮨, 사원증 녹음기 하루 만에 와디즈 펀딩 2500% 초과 달성

사진 제공 = 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뮨은 사원증 녹음기 '버즈녹음기 라이트'가 와디즈 펀딩 시작 하루 만에 목표액의 2500%를 달성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버즈녹음기 라이트는 화이트톤 사원증 케이스에 녹음 기능을 삽입한 기기다. 평상시에는 깔끔한 사원증 케이스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긴급한 상황 발생 시 후면 슬라이드 버튼을 위로 올리기만 하면 빠르고 조용하게 녹음을 시작해 유사시에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당사자가 참여한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별도의 고지 없이도 합법이며 음성파일을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 내 폭언, 성희롱으로 고충을 겪는 근무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뮨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 소음 및 진동 제어센터의 무향실에서 진행된 평가에서 버즈녹음기 라이트는 표준 마이크와 동등한 주파수 응답을 가지며, 신호 대 잡음비는 보다 우수하다는 점과 사원증을 착용한 상태에서 가장 적합하게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는 지향성을 모두 확인하여 우수한 품질을 확인했다.

버즈녹음기 라이트는 지난해 10월 9일 출시돼 3개월 만에 3000대가 완판된 '버즈녹음기'에 이은 뮨의 신제품으로, 뮨은 기존 소비자들의 사용 후기를 모두 반영해 디자인과 무게,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두께는 7.95mm에서 5.1mm로 36% 얇아졌으며 무게는 약 7% 감소시킨 32.3g으로 목에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광빈 이사는 "기존 제품 사용자 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작된 버즈녹음기 라이트를 통해 긴급상황에서의 실질적인 대처가 가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버즈녹음기 라이트의 와디즈 펀딩은 오는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울트라 얼리버드, 슈퍼 얼리버드 혜택을 통해 제품을 최소 30% 이상의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