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사람엔터테인먼트, KBS '직장의 신', 영화 '끝까지 간다'

'미생' 김원석 PD의 신작 드라마 '시그널'이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21일 tvN은 "김혜수와 조진웅, 이제훈이 201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주인공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시그널'은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PD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 온 작품이다. 

이제훈이 일찌감치 주인공으로 낙점된 가운데, 드라마 '직장의 신' 이후 영화 활동에 전념하던 김혜수와 영화 '명량', '암살' 등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조진웅이 합세해 시선을 끈다.

김원석 PD는 "'시그널'은 세 주인공의 합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최고의 대본에 어울릴 만한 최고의 캐스팅을 위해 공을 들였다. 세 분 모두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막상 현실이 되니 믿기 힘들 정도로 기쁜 한편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의 형사와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시그널'은 2016년 개국 10주년을 맞는 tvN의 첫 금토드라마로 낙점됐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