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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불임이었던 임산부가 코로나 걸리자 제왕 절개 수술로 아이 구한 의료진들

코로나바이러스에 전염될 위험이 있는데도 임산부 제왕 수술을 한 의료진 사연이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Tuổi Trẻ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에 전염될 위험이 있는데도 목숨 건 제왕 절개 수술을 한 의료진들이 있다.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지만, 이들은 목숨 건 수술을 진행했다.


아이가 11년 만에 찾아왔다는 '축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를 수술한 의료진들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Bệnh viện Bệnh Nhiệt đới Trung ương


임산부는 33살 베트남 여성으로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 진단을 받았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하면서다.


의료진들은 여성이 11년 동안 불임이었고 체외 수정으로 힘들게 가진 아이라는 것을 알고, 서둘러 제왕 절개 수술을 시작했다.


인사이트Nhân Dân


한 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의료진은 체중 2.6kg의 여자아이의 탄생을 맞았다.


의료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었지만 임산부와 아이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의 태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