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강원도 춘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의심 환자가 발생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춘천시의 한 병원에서 고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인 여성 A씨(25)가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방문한 A씨는 당시 사막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5분 정도 낙타를 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인 A씨는 현재 서울국립중앙의료원 음압 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2차 검사 결과는 저녁 9시쯤 나올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을 비롯해 A씨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에 대해 정밀한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