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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게 아침 출근하냐"며 주차 갑질한 '대전 벤츠녀'···'술집 여자'라는 폭로 나왔다

대전 벤츠 갑질녀로 알려진 여성이 한 유튜버와 주고받은 통화를 통해 자신의 신상 정보를 인정했다.

인사이트YouTube '구제역'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얼마 전 대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벤츠를 빼달라고 했다가 폭언을 들은 입주민의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해당 입주민에게 적반하장격으로 폭언을 한 벤츠 차주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며 '대전 벤츠녀', '벤츠 갑질녀' 등으로 불리며 누리꾼들의 큰 질타를 받았다.

   

이 가운데 한 유튜버가 폭언을 한 해당 여성의 신상을 공개해 화제다. 유튜버는 그 여성이 술집을 운영하는 이른바 '마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인사이트YouTube '구제역'


21일 유튜버 구제역은 인사이트에 이 벤츠 차주와 "직접 통화했다"며 주고받은 통화 녹취파일을 보내왔다. 


녹취록을 보면, 구제역은 그에게 "(갑질 사건)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냐"고 물었다. 


여성은 "집에서 마시다가 차를 빼달라기에 나가서 빼준 것"이라고 답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어 그는 그 여성에게 "혹시 술집에서 일하시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여성은 "술집 다니는 여자가 아니라 술집을 관리하는 여자"라며 "술집 다니는 게 나쁜거냐" 되물었다.


여성이 운영한다고 강조한 술집, '바'를 직접 취재했다는 구제역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바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아가씨(여성 접객원)를 초이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일반적인 바는 아니라고 한다.


손님들이 양주를 시키면 아가씨 대여섯명을 데리고 들어와 함께 술 마시는 유사 룸살롱 형태의 바이기 때문에 '마담'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사이트YouTube '구제역'


일명 '주차 갑질 벤츠녀'가 술집 마담이었다는 폭로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촌스럽게 아침에 출근하냐더니...", "천박하다던, 애새X 죽인다던 그 벤츠녀?", "녹취 듣고 술집여자 같다 했는데 진짜였다니" 등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앞서 지난 13일 자동차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대전 모 아파트 선넘은 벤츠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어머니가 아침 출근길 이중 주차한 벤츠 차주에게 차를 빼달라고 요청했다가 "촌스럽게 아침에 출근하냐", "너희 집 찾아서 애들 다 죽여버릴 거다", "너는 파출부도 없니"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리사무실에 더 찾아가 자필 사과문, 대면 사과 및 각서를 요청했다"며 "이를 거절할 시 정식 고소 절차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YouTube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