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갑질 논란' 터진 유튜버 대도서관 회사, 직원들 '집단 퇴사' 2번이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대도서관TV (buzzbean1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인기 BJ 겸 유튜버 대도서관이 회사 갑질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도서관이 운영하는 '엉클대도' 전현직 직원들이 남긴 잡플래닛 기업 후기가 올라왔다.


'엉클대도'는 대도서관 영상 콘텐츠의 기획·촬영·편집을 담당한다.


'엉클대도'와 관련한 잡플래닛 후기는 과거에도 화제된 바 있지만 당시 대도서관은 "사실무근"이라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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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잡플래닛


잡플래닛에 글을 올린 전 재직자 A씨는 "겉과 속이 다른 회사. 인재를 하나의 부품으로 취급하는 회사. 정말 유튜버의 신인 것 마냥 대표가 사람을 업신 여기는 회사"라며 "무엇이 문제인지 깊은 반성을 해보시길 바란다. 사람들이 이렇게 떠나가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작성자 B씨는 "대표가 곧 회사인 1인 기업 특성상, 체계도 뭣도 없이 대표 맘대로 휘두르는 회사. 본인의 말은 곧 진리이며,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의견이 있을 시 반역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화를 내고, 본인이 상사이기 때문에 밑 직원들을 마음껏 하대해도 된다는 마인드의 대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직원 퇴사가 매우 드문 일인데 그게 벌써 두 번째인 엄청난 회사다"라며 "좋아하는 마음 한껏 안고 열심히 노력해서 회사에 입사한 스무 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전부 퇴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과연 본인 말대로 직원들이 회사를 망치고 있는지, 혹시 본인이 망치고 있는 게 아닌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한다"고 했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분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알고 계시는 부분이 다소 과장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이날 오후 사과 및 해명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