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한 '일본 활어' 수입, 12년만 최대 기록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산 활어 수입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서울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관세청 수입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활어 수입량은 6,793톤이었다. 


이는 12년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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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활어 수입은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감소하다 2018년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다. 증가하던 수치는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이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자 일본 정부가 비축해둔 수산물을 대량 방출했기 때문이라고 어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일본산 수산물이 싼 값에 풀리자 한국 정부는 검역을 완화해 대량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부는 일본 수입물량의 4%에 대해서만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등 2018년부터 별다른 검역 없이 일본산 수산물을 들여왔다. 


5일이 소요되던 국내 수입절차도 지금은 짧으면 하루밖에 걸리지 않는다. 


인사이트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 연구원 / 뉴스1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무작정 수입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있었던 2011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일본산 식품에서 방사능이 다량 검출돼 반송된 건수는 207건. 


반송 건수가 '제로'가 되는 때까지는 일본산 식품의 안정성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는 지적이 시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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