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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점점 오르는 여름, 찐애주가들이 꼭 먹는다는 '냉면+소주' 조합

주로 냉면은 식사 메뉴로 통하지만 '냉+소' 매니아들 사이서 냉면은 그 무엇보다도 훌륭한 안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소주하면 떠오르는 안주들로는 삼겹살, 탕, 닭발 등이 있다.


그런데 일부 '찐애주가'들 사이서만 잘 알려진 이색 소주 안주가 있다. 여름이면 특히 인기가 높아지는 안주다. 


그 정체는 바로 '냉면'.


일반적으로 냉면은 식사 메뉴로 통하지만 '냉면+소주' 매니아들 사이서 냉면은 그 무엇보다도 훌륭한 소주 안주라고 한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 조합 매니아들은 냉면과 함께 소주를 마시면 해장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마시면서 해장이 되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술이 들어가면 몸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 때 차가운 냉면 육수를 들이키면 뜨거워지는 속을 잠재워줘 술이 더 술술 들어간다고 한다.  


맛 좋은 술은 더 많이 마실 수 있는데 취하는 속도까지 늦춰줘 일석 이조라는 게 이들의 증언. 


이들은 냉면을 안주로 먹을 때 더 맛있게 먹는 꿀팁도 전수해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조작'


냉면 면을 가위로 잘게 잘라 국물과 함께 숟가락으로 퍼먹는 것이다. 


취기가 조금 오른 상태서 다데기가 잘 퍼진 육수와 면을 퍼먹는 냉면의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천상(?)의 맛이라고 한다.


아직 '냉면+소주' 조합을 시도해 본적이 없다면 여름도 다가오고 있는 만큼 냉면 한 그릇과 소주 한 병으로 초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