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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따라 여자 화장실 들어온 남자아이가 칸막이 아래로 훔쳐보고 있었어요"

엄마를 따라 여장화장실을 들어온 쌍둥이형제들이 문틈 사이로 볼일을 보는 여성들을 훔쳐보는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Weibo '澎湃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엄마를 따라 여자 화장실 혹은 여탕에 들어온 어린 남자들 때문에 당혹스러움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사연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엄마를 따 여자 화장실에 들어온 어린 소년들이 문틈 사이로 볼일을 보는 여성들의 훔쳐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더 페이퍼 웨이보 계정에는 여자 화장실 변기 칸 문틈 사이로 볼일을 보는 여성들을 훔쳐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상하이의 한 관광지 공중 화장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澎湃新闻'


공개된 영상에서 유치원 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돼 보이는 쌍둥이 형제가 여자 화장실에 엄마와 함께 들어왔다.


그중 한 소년이 화장실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니 갑자기 변기 칸 앞에서 고개를 쭈그려 앉았다. 그런 다음 고개를 숙이고 화장실 문틈 사이로 볼일을 보는 여성들의 모습을 훔쳐봤다.


아이는 마치 놀이라도 하는 듯 여자 화장실을 뛰어다니며 문틈 사이를 통해 변기 칸 안쪽을 쳐다봤다.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이 같은 상황이 "불쾌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한 여성 누리꾼은 "종종 여자 화장실에 초등학교 2학년 정도는 돼 보이는 남자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오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애라지만 너무 당황스럽고 수치심이 들 때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종 어린아이를 둔 엄마들은 "어린애가 뭘 알겠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남편 없이 밖에 나왔을 때 화장실 가는 동안 아이를 방치하란 말이냐"등이라며 젊은 여성들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은 국내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한다. 여자화장실 혹은 공중목욕탕 여탕에서 엄마를 따라온 남자아이들 때문에 당혹스러웠다는 사연이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곤 한다.


얼마 전에도 마트 모유 수유실에 엄마를 따라 들어온 초등학생 남자아이 때문에 불쾌했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Weibo '澎湃新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