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에스컬레이터 사고서 극적 생존한 남성이 공개한 사진

계속해서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화가 난 홍콩의 한 남성이 사진 촬영을 통해 당시의 아찔한 순간 설명과 함께 강한 분노를 표했다.

Via SCMP

 

계속해서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화가 난 홍콩의 한 남성이 사고 당시의 아찔한 순간 설명과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강한 분노를 표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17일 오전 홍콩 쿼리 베이 역에서 발생했다.

 

익명의 남성은 사고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무너졌다. 만약 내가 한 발짝만 더 내딛었다면 분명 발목이 절단되거나 빨려 들어가 죽었을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한두 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이런 사고가 발생 한다”며 “대책이 시급하다. 너무 불안해서 더 이상은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중국에서는 부실 공사로 인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탔던 엄마가 갑작스런 바닥 붕괴로 인해 에스컬레이터 안으로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엄마는 자신의 몸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에도 어린 아들을 구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