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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120kg' 무게 올리고도 완벽한 '플랭크' 자세 뽐내는 71세 할머니

헬스장에서 사는 근육질 남성들도 '헉' 소리 나게 하는 마성의 할머니가 나타났다.

인사이트Courtesy Imag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헬스장에서 사는 근육질 남성들도 '헉' 소리 나게 하는 마성의 할머니가 나타났다.


쳐진 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할머니는 웬만한 남성들보다 더 무거운 무게를 양손에 들고 괴력을 과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71세의 나이에 굴하지 않고 틈만 나면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는 할머니 마리 더피(Mary Duffy)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코네티컷에 살고 있는 마리 할머니는 데드리프트, 벤치, 스쿼트 등에서 다양한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능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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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할머니는 데드리프트 113kg, 벤치 57kg, 스쿼트 80kg를 가뿐히 들어올리며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헬스장으로 출근 도장을 찍고 있는 할머니는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헬스장에 가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말려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할머니는 이렇게 운동에 열심이지는 않았다. 당시 모친이 세상을 떠나면서 급격하게 우울증이 와서 살이 찌자  헬스장을 찾아간 것을 계기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


할머니는 "사람들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며 나를 조롱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나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한계를 넘어서는 기쁨을 계속해서 맛볼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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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할머니는 지난 2014년 64세의 나이로 처음 파워 리프팅 국제 대회에 참가한 이후 국제역도협회가 주관한 대회에 출전해 같은 나이와 체중 부문에서 당당히 세계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지금도 일주일에 20시간이 넘게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할머니.


할머니가 그간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듯 공개된 사진 속 할머니는 젊은 헬스 트레이너 못지 않은 완벽한 이두박근, 삼두박근을 뽐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 할머니는 그냥 가만히 버티기도 힘든 플랭크를 등에 100kg이 넘는 무게를 얹고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버텨내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끝까지 노력하는 할머니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 할머니가 건강하게 계속 운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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