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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입안에 구멍 뚫린 줄 알고 응급실 찾아온 엄마가 의사에게 혼쭐난 이유

10개월된 아기의 입천장에 구멍 뚫린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엄마의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riangle New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기 입천장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한 엄마가 응급실에 갔다가 황당한 말을 듣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의사에게 혼이 난 엄마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살 엄마 베키 스타일스(Becky Stiles)에게는 10개월된 아들 하비(Harvey)가 있다.


베키는 하비의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입천장에 구멍이 뚫린 것을 발견했다.


인사이트Triangle News


구멍을 발견한 즉시 베키는 급하게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아들에게 큰일이 난 건 아닐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키는 하비를 진찰하는 간호사, 의사의 태도에 분노를 느꼈다.


입천장에 구멍이 뚫렸는데 황당하다는 듯 자신을 쳐다보는 것 아니겠는가. 한시라도 치료가 급해 보였는데 말이다.


사실 하비의 입천장에는 구멍이 뚫린 게 아니라 빨간색의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것이었다.


인사이트Triangle News


베키는 직접 스티커를 손으로 만져 확인하자마자 얼굴이 새빨개지는 당황스러움을 경험했다고.


어떻게 해서 아이의 입속에 스티커가 들어간 것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의료진들은 아이에게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베키에게 조언했다.


베키는 "하비가 무사해서 다행이었지만 가족들에게 구멍이 아니라 스티커였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 때 또 한 번의 엄청난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