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안 쓰고 'MP3+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친구 무시했는데 천만원짜리였습니다"

인사이트afamily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선 엉킴 없이 양쪽 귀에 꽂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 덕분에 현대인의 인기템으로 자리 잡은 에어팟.


하지만 일반적인 유선 이어폰에 비하면 20만 원대의 다소 비싼 가격이고, 늘 충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일부러 이어폰을 애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MP3 플레이어에 유선 이어폰을 꽂아 쓰는 친구를 가난하다고 비웃었다가 참교육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에어팟을 사용하지 않는 친구에게 이유를 물었다가 깜짝 놀랐다는 여학생 A양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에 사는 10대 소녀 A양은 최근 친구 B양이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왜 에어팟을 쓰지 않냐"고 물었다.


친구들은 모두 에어팟을 쓰는데 유독 B양만 MP3 플레이어에 유선 이어폰을 꽂아 사용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속으로는 은근히 무시하는 마음도 깔려 있었다. B양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성능이 좋아서 음악들을 때 애용한다고 답했다.


A양은 B양의 당당한 태도에 호기심이 생겨 인터넷으로 친구가 쓰던 제품 정보를 찾아봤다. 인터넷에서 똑같은 제품을 찾은 A양은 판매 가격을 보고 그만 입이 떡 벌어졌다.


인사이트엠파이어 이어즈


B양이 쓰던 포터블 플레이어는 아스텔앤컨(Astell&kern)의 제품으로 4백만 원 후반대의 가격이었다. 또한 유선 이어폰 역시 엠파이어 이어즈의 레이스(Wraith)로 가격은 540만 원가량이었다.


두 제품을 합치면 무려 천만 원에 육박했다. 


A양은 가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고 그제야 친구의 당당한 태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겉만 보고 판단했다가 창피당했다며 부끄럽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진정한 부자는 유행에 연연하지 않는다", "함부로 비웃지 말자", "역시 겉만 봐선 아무도 모르는 법이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아스텔앤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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