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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성이 어린 시절 첫사랑과 이뤘졌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말기 암 환자인 아서 홀랜드(Arthur Holland)가 어린 시절 첫사랑 발 코윈(Val Cowen)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때는 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5살이었던 발과 20살이었던 아서는 서로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으나 약 1년 후에 헤어지고 말았다.
그러던 중 50여 년이 지나 고향으로 돌아온 둘은 우연히 재회해 다시 좋은 관계로 이어지던 중 뜻밖의 일을 맞닥뜨렸다.
via Mirror갑자기 아서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정밀 검사 결과 아서는 말기 암으로 밝혀졌으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의사조차 치료를 중단 할 수 밖에 없는 아서의 건강 상태에 둘은 남은 삶이라도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됐다.
이윽고 결혼을 결정한 두 사람은 "얼마나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첫사랑을 이뤄 행복하다"고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결혼식은 몸이 불편한 아서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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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