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무도'에 소개된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 길 재정비한다

via (좌) 서경덕의 대한민국 홍보 이야기 / Facebook, (우)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 하하와 함께 '다카시마 섬'을 방문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다카시마 공양탑' 길 재정비에 나섰다.

 

18일 서경덕 교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MBC '무한도전'에서 소개한 일본 다카시마의 공양탑 가는 길을 누구나 찾아가기 쉽도록 재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주 방송 후 큰 이슈가 되어 누리꾼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공양탑을 방문하고 싶다는 내용이 많아 가는 길을 정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양탑 주변은 허리를 90도로 굽혀야만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길이지만 주변 정리를 하면 많은 사람이 충분히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길을 정비하는 인력 비용과 안내판 설치 비용 등을 모아 10월 중순에는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에 출연한 서경덕 교수는 하하와 함께 '다카시마 공양탑'을 방문해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숨진 조선인들의 넋을 위로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