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어버이날 최고 효도는 백신 접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5월 8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축전을 올렸다.

8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세상 어떤 것으로도 너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크나큰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가족들이 만나기 쉽지 않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우리의 사랑으로 어버이에게 보답해야 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보답을 '백신'으로 하면 된다고 얘기했다.

Facebook '문재인'

문 대통령은 "지금은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다"라며 "어르신들부터 먼저 접종을 받으시게 하고 가족들도 순서가 오는 대로 접종을 받는다면, 우리는 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어르신들께 효도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답보 상태에 있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 뉴스1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접종률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7%대에 그치고 있다.

7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366만 2,587명이다. 총 인구(5134만9116명) 대비 접종률은 7.1%다.

현재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합쳐 100만회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