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운전할 때 '대형트럭' 왜 피해야 하는지 단 1분 만에 증명해준 영상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운전자는 모든 차량을 주의해 안전 운전을 해야 하지만 대형 차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대형 트럭은 제동거리가 긴 편이라 위급한 상황에서도 급정거를 하기가 어렵다.


특히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43km로 주행하는 대형 트럭이 승용차와 추돌했을 때의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EKRAwPolsce'


지난 2019년 해외 유튜브 채널 'DEKRAwPolsce'에 소개된 해당 영상이 최근 국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은 것이다.


해외 기업 'DEKRA'에서 실시한 해당 실험 영상에서는 하얀 트럭이 43km의 시속으로 달려온다.


이 트럭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앞에 있는 초록색 승용차와 충돌한다. 초록색 승용차의 앞에는 또 다른 트럭이 있었다.


두 대형 차량 사이에 있던 승용차는 흰색 트럭과 충돌하며 앞으로 밀렸고 순식간에 박살이 나고 만다. 충격적이게도 이 승용차는 기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인사이트YouTube 'DEKRAwPolsce'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너무 끔찍하다", "이래서 대형 차를 조심해야 한다", "끼어들기 하는 것도 위험하다", "어떻게 43km의 시속인데 이렇게 피해가 크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고속도로 사망사고 중 화물차로 인해 발생한 사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5년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원인이 된 사고 사망자는 566명에 달했다.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차종별 원인 중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43.0%에서 올해 6월 말 57.3%로 큰 폭으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YouTube 'DEKRAwPols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