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서울 강남의 한 주택가에서 '칼부림'으로 1명 사망·1명 중태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어린이날이던 어제, 서울 강남의 한 주택에서 끔찍한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가슴에 흉기로 찔린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곁에 있던 30대 여성은 배에 상처를 입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두 사람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전에 연락한 지인이 발견했다. 지인은 오후 4시 56분께 "아는 동생이 방에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여성이 의식을 회복한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밝힐 수 없다"며 "술이나 약물을 사용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