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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청소년 마을버스비 지원한다

광진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감자별'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광진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 업체를 돕기 위한 취지다.


5일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만 6세~18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광진구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광진구청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기존에 사용한 어린이·청소년 선불 티머니 카드 또는 5월 중으로 동주민센터에서 배부할 예정인 무상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을 하고 '모바일 티머니' 앱을 내려받으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미 구에서 교통비 명목으로 지원금을 수령하고 있는 구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어린이 연간 8만원, 청소년은 연간 16만원 한도로 올해 5월 1일부터 사용한 교통카드 실적부터 지원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감자별'


지급 방법은 오는 9월에 홈페이지가 구축된 이후, 해당 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사용한 교통카드 비용을 분기별로 정산해 티머니 T마일리지로 사후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마을버스 교통비 지원은 단일 통행뿐만 아니라, 타 시내버스나 지하철 환승 후 발생하는 마을버스 이용 금액도 지원해 활용 폭을 넓혔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다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마을버스 이용 구민들에게 교통비 하나라도 부담을 덜어 들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로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버스 교통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 업체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