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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친과 이별하기 싫어 울면서 무릎 꿇고 청혼한 영국인 남친 (영상)

영국인 남자친구는 눈시울을 붉힌 채 무릎을 꿇고 한국인 여친에게 반지를 건넸다.

인사이트YouTube 'Kongster콩스터'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남자친구는 눈시울을 붉힌 채 무릎을 꿇고 여친에게 반지를 건넸다.


선남선녀 국제커플 유튜버가 프러포즈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Kongster콩스터'에는 '영국봉쇄 중 프러포즈 받은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국인 여친은 영국인 남친에게서 프러포즈를 받을 당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ongster콩스터'


이날 남친은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대신해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이들은 파스타와 와인을 먹으며 한껏 분위기를 냈다.


그러던 중 남친은 갑자기 어바웃타임 OST를 틀더니 "넌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니까"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여친은 곧 한국 귀국을 앞두고 있었다.


남친은 이어 "(코로나19로 가게가 문을 다 닫았지만) 인터넷으로 (반지를) 주문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빈손으로 돌려보내고 싶진 않다"라고 말했다. 이후 미소를 지으며 반지를 꺼내들고 무릎을 꿇었다.


남친은 눈시울을 붉히며 "Will you marry me?"라고 말했고 여친은 "Yes"라고 즉답하며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특히 남친의 손에는 한국어로 고백 멘트가 적혀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Kongster콩스터'


사실 여친은 남친이 곧 프러포즈를 하겠다는 것을 예상했다고 한다. 파이팅 넘치는 남친은 언질을 주지 말라는 여친의 말에도 일상에서 티 나는 행동을 자주 해 왔다고.


심지어 이날 남친은 "비록 집안에서 하는 데이트지만 옷을 차려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자"라고 해 눈치를 챌 수밖에 없었다.


다만 여친은 남자친구가 준비한 반지를 보고 화들짝 놀랐는데, 그 이유는 해당 반지가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과거에 아버지께 받은 약혼반지였기 때문이었다.


비하인드를 전하며 여친은 "프러포즈는 예상했던 터라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 반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너무 기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마친 남친과 쿨한 반응을 보인 여친의 모습을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YouTube 'Kongster콩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