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DailyMail
5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앞마당에 '에펠탑'을 설치한 남편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네소타 주(州)에 거주하는 74세의 아르니에(Arnie)가 폐암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아내 제니스(Janice)를 위해 '에펠탑'을 건설했다고 보도했다.
1958년 결혼 후 반세기 넘는 시간을 알콩달콩 함께 살아온 아르니에 부부는 최근 아내 제니스가 5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 비극적인 일을 겪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니스의 병세는 악화됐고, 사랑하는 아내를 곧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큰 슬픔에 졌던 아르니에는 특별한 선물을 하나 하기로 결심했다.
그 선물은 바로 프랑스를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아내를 향한 '사랑의 증표'로 집 앞마당에 '에펠탑'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Via DaillyMail
설계도면을 직접 그린 아르니에는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에 착수했고, 그 결과 13m 높이에 아내 제니스의 이름도 새겨진 '사랑의 에펠탑'이 완성됐다.
아르니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아내가 비록 몸이 아프지만 오랜 시간 내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며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다.
남편에게 '사랑의 선물'을 받은 제니스는 "남편이 나를 이만큼 사랑해주기에 나도 병을 이겨내도록 하겠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물점을 운영하며 아르니에의 에펠탑 설치 작업을 도왔던 볼링(Bowling) 형제는 부부의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아 자재 운반 및 설치를 전부 무료로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Via Dai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