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민주당 "근로자의 날, 노동절로 명칭 바꾸고 법정공휴일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근로자의 날' 공식 명칭을 '노동절'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자고 했다.


지난 1일 허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고 법정공휴일로 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근로자의 날은 법정공휴일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상 유급휴일(법정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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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공휴일은 일반적으로 '빨간 날'로 인식되는 보장된 휴일이지만, 법정 휴일은 주휴일(토요일) 등과 동일하다.


허 대변인은 "일을 할수록 불행해지는 사회, 피로 사회이자 소진사회에서는 노동의 가치가 바로 설 수 없다"며 관련법이 국회에 계류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해 6월부터 현행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노동자의 날)'로 바꾸는 내용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제출했으나 관련 상임위에서 처리하지 않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노동절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노동존중사회 실현'이라는 정부의 목표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노동시간 단축은 일자리를 나누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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