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배고픈 노숙자에게 피자 나눠준 경찰관 (사진)


via Middletown Division of Police / Facebook

길바닥에서 굶주린 채 쓰러져 있는 노숙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경찰관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미들타운(Middletown)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길바닥에 누워있는 노숙자에게 피자와 콜라를 나눠준 경찰의 사진이 올라왔다.  

코네티컷 주 미들타운 경찰서에서 재직 중인 제이슨 대톤(Jason Deaton)은 여느 때처럼 순찰을 돌던 중 도로 측면에 쭈구리고 있는 한 노숙자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노숙자는 며칠 내내 아무것도 먹지 못한 탓에 거동조차 불편한 상태였다. 

이를 본 제이슨은 노숙자를 위해 근처 피자가게로 달려가서 피자와 콜라를 사온 뒤 그에게 건넸다. 

제이슨이 나눠준 음식을 먹은 노숙자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그가 먹을 것을 나눠준 덕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노숙자에게 선행을 베푼 경찰관의 사진은 각종 SNS상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박수와 칭찬을 받고 있다. 

 

 via Middletown Division of Police / Facebook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