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슬개골 수술'로 랜선 집사들 깜짝 놀라게한 '명예택배기사' 경태 근황

슬개골 수술하러 가는 경태 모습 / Instagram 'gyeongtaeabuji'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주 갑작스런 수술 소식을 전해 모두를 걱정하게 했던 '택배기사 반려견' 경태의 근황이 전해졌다.

26일 오후 경태아부지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경태의 슬개골 수술 후일담을 전했다.

경태아부지는 "경태 수술 후 모습인데 컨디션 괜찮아 보여서 공유드린다"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쿠션 넥카라를 착용한 경태, 핑크색 담요에 폭 싸여 있는 경태의 모습이 담겼다.

슬개골 수술하러 가는 경태 모습 / Instagram 'gyeongtaeabuji'

넥카라 아래로 링거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추정된다.

수술을 마친 당일 모습인데도 크게 힘들어 보이지 않는 경태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들은 "경태 고생 많았다", "그래도 수술 후 얼굴 좋아 보여서 다행이다", "얼른 회복하자"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경태의 슬개골 수술 소식은 앞서 지난 21일 전해졌다.

슬개골 수술을 마친 경태 모습 / Instagram 'gyeongtaeabuji'

당시 경태아부지는 "사실 경태는 예전부터 슬개골이 안 좋아 그만큼 더 세심하게 케어를 해주며 수술만은 피해 보려고 노력해 왔지만, 사실상 이제는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다음 주 월요일에 수술 예약이 잡혔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어떻게든 따라나서려는 경태를 외면 못해 더 아프게 한 것 같고, 제가 조금 더 여유로운 환경이었다면 경태가 또 이렇게 아팠을까 하는 죄책감이 너무 크다"고 털어놨다.

슬개골 수술을 마친 경태 모습 / Instagram 'gyeongtaeabu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