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혼자 사는 여성들 안전 위해 세금으로 '스마트 도어락' 설치해주는 경기 양주시

인사이트지난 23일 방영된 KBS1 '재난탈출 생존왕' 22회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경기도 양주시가 홀로 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인증 현관 도어락 설치 사업을 시행 중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성 1인 가구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주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양주시청 통합관제팀 관계자는 지난 23일 방영된 KBS1 '재난탈출 생존왕'에서 "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혼자 사는 여성분들을 위해 스마트 현관 도어락 무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인증 현관 도어락은 주거자 본인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현관문을 여닫을 수 있는 개폐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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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지난 23일 방영된 KBS1 '재난탈출 생존왕' 22회 


비상상황 발생 시, SOS 비상 버튼을 이용해 지인에게 연락하거나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112나 119로 즉시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양주시는 지난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다양한 여성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도어락 지원사업 이외에도 여성 안심화장실, 여성 안심귀가 CCTV 등 차별화된 안전 인프라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이성호 양주시장은 "실효성 있는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중심의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양주시 통합관제센터 전경 / 양주시청 홈페이지